'나는 어떻게 미대생에서 의대생이 되었을까?'의 표지. |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기적의 공부법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세상에 쉬운 일 하나 없고, 공부에 왕도도 없다지만 작가는 유명 미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할 줄 아는 일이라곤 ‘그림’밖에 모르던 그가 어떻게 방향을 바꿔 의대에 입학하게 되었을까?
성실한 미대생이 수능공부를 다시 시작해 의대생이 된 김유연 씨가 자신의 공부 경험을 바탕으로 쓴 '나는 어떻게 미대생에서 의대생이 되었을까?'란 학습서를 출간했다. 중학생 때 미술을 시작하고 예술고등학교를 나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 합격, 탄탄대로를 걸을 것만 같았던 성실한 미대생인 저자가 수능 공부를 다시 시작해 의대생이 되겠다는 목표를 쫓게 되는 과정과 결국 꿈을 이루는 체험적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수포자(수학 포기자)'에서 시작했기에 초등학교 4학년 문제집부터 풀어야 했지만 딱 1년 만에 치열했던 공부를 끝내고 의대에 정시로 합격했다. 현재는 글쓰기를 취미로 하며 모 의과대학에서 실력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한 새로운 공부에 매진하는 중이다.
작가는 꿈을 찾아 떠나는 1년이란 시간 동안 좌절과 놀람 그리고 반성을 통해 자기만의 학습 노하우를 만들었다. 또 ‘의대 입학’이라는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린다. 이 꿈이 작가가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1년을 버티게 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꿈과 열정이 있다. 그러나 모두 이 꿈과 열정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 때문에, 경제 사정 때문에, 누구 때문에, 가족 때문에 등 우리가 이것을 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딱 1년. 이 1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자기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자기만의 모험과 용기에서 이미 도전이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저자인 김유연 씨는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어 내는 것은 나의 집중력을 얼마나 온전하게, 오랫동안 쏟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 하루 이틀 결심에서 끝나지 않고, 수십 또는 수백 일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면서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하게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종일 공부만 하는 감옥 같은 삶도 행복할 것이다. 싫은 걸 좋게 만드는 목표의 힘. 강한 목표 의식은 고난도 즐기게 한다"며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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