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1.4.8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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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 도전설과 관련해 "대통령이 되면 5년 임기 중 2년만 하고 2024년 총선에서 내각제를 도입하는 개헌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23일자 동아일보 인터뷰를 통해 "(최 원장이) 자신의 임기를 포기하는 개헌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를 간접적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각제 개헌'은 김 전 위원장의 지론이기도 하다.
자신이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평가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굉장히 초조해하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자신의 아내 김미경 전 이화여대 교수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언급하면서도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고 밝혔다.
그는 "7월 말이 지나야 윤 전 총장이든 최 원장이든 대선 윤곽이 판가름 날 것"이라며 "정권 심판론은 대선에서 안 먹힌다. 누가 어떻게 나라를 더 잘 이끌고 가느냐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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