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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네이버, AR 커머스·반도체 스타트업 신규 투자…"쇼핑·영상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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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네이버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가 AR 커머스 솔루션 스타트업 '리콘랩스'와 동영상 반도체 스타트업 '블루닷'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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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네이버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증강현실(AR) 커머스, 동영상 반도체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대상 스타트업은 Δ3D 복원 기술 기반으로 AR 커머스 솔루션을 개발한 리콘랩스 Δ반도체 IP 기반의 동영상 처리 및 압축 솔루션을 개발한 블루닷이다.

리콘랩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상품의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 자동으로 3D 모델을 생성해 웹에서 보여주는 AR 커머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별도 장비 없이 빠르고 저렴하게 AR 커머스 구현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리콘랩스는 연내 정식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 핀즐 등과 인테리어 AR 구현을 위한 협력도 논의 중이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블루닷은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기반으로 동영상 처리 및 압축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반도체 설계부터 알고리즘까지 전 구조를 동영상에 최적화해 소프트웨어 방식의 고화질 동영상 트래픽 대응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닷 공동창업진은 반도체 IP 기업 칩스앤미디어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투자에는 지유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포스텍홀딩스, 스퀘어벤처스 등이 함께 참여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온라인 커머스, 동영상 콘텐츠 산업에서 이용자들은 새롭고 한층 더 고품질의 경험을 원하고 있지만, 기존 기술로는 이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각각 쉽고 간편한 AR 커머스, 초고속·초저지연의 라이브 동영상을 구현해 탄탄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쇼핑·동영상 등 네이버의 여러 플랫폼과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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