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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글로벌포럼] 웹툰·웹소설·게임…K콘텐츠가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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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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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해외에서 맹위를 떨치던 한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하면 영화나 드라마, K팝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았다. 강력한 콘텐츠였다. 하지만 사실 그 이면에 근간을 이루는 콘텐츠가 최근 새로 부각되고 있다. 바로 웹툰과 웹소설, 게임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모았고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의 전략 게임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 '천월화선'이 나올 정도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웹툰 '승리호'는 영화로도 제작됐다. 드라마, 영화가 웹툰과 게임을 바탕으로 활발히 창출되는 시대다.

결국 웹툰과 웹소설, 게임이 K콘텐츠의 핵심 근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자체가 해외로 진출해 쏠쏠한 수출 이득도 올리고 있다. 대형 웹툰 제작사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과 웹소설로만 연매출 1조원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한국 게임의 연간 수출액은 무려 8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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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29회 매경 글로벌포럼은 '해외로 뻗어가는 K콘텐츠'(K-Contents, Beyond Korea)를 주제로 이들 웹툰과 웹소설, 게임의 국내 제작 현황을 살펴보고 이들이 어떤 전략으로 해외에서 성공을 거두는지 살펴보는 자리다. 아울러 이들에 대한 활발한 투자 확대 기회도 모색해본다.

제1 강연으로는 드라마 '궁'의 원작 웹툰 제작사로 유명한 재담미디어의 황남용 대표가 나선다. 그는 재담미디어의 해외 진출 경쟁력에 앞서 국내에서 웹툰이 어떻게 제작·유통되는지부터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웹툰 제작 환경과 콘텐츠 자체 경쟁력이 어디에서 도출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1강연에서는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웹툰의 주요 장르가 '판타지'인 점을 강조하고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과 꿈이 국경을 뛰어넘어 웹툰을 통해 펼쳐지고 있는 점을 밝힐 예정이다.

제2 강연자로 나설 강정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사업 총괄부사장은 국내 대표 웹툰·웹소설 업체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해외 진출 전략을 집중 소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모았고 웹툰 '승리호'는 영화로 제작됐다. 2016년부터 일본에서 '픽코마'라는 웹툰 플랫폼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는 정통 웹툰 플랫폼과 미리보기, 완결작 유료화, 광고 모델 확대, 웹툰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으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해외에서 연간 1조원대 매출을 거두는 웹툰·웹소설보다 더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이 바로 K게임이다. 수출액만 무려 연간 8조원이다. 제3 강연으로 부수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이 국내 K콘텐츠 수출 효자인 게임의 해외 진출 전략을 알린다. 스마일게이트의 전략 게임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 '천월화선'이 나올 정도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게임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 분야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3N'뿐 아니라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등 중견 게임 제작사를 중심으로 국내 게임 시장만 18조원에 이른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등은 매출 대다수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어 수출 역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랫폼 차원에서도 PC와 모바일 외에 그동안 한국이 약했던 콘솔(게임기)로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콘솔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간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을 키워온 한국으로서도 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코리아 인더스트리' 위상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번 제29회 매경 글로벌포럼도 그와 같은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펼쳐진다. 무엇보다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어떤 투자 확대 전략이 필요한지도 알아본다.

특히 이번 포럼에선 눈길을 끌 만한 시간도 마련된다. 정승균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이 강연자로 등장해 '제주 해군기지의 전략적 가치와 경항공모함'에 대해 설명한다. 동중국해 정세를 둘러싼 해군기지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K콘텐츠처럼 수출을 도모하는 기업인들에게 국제 정세에 대한 영감을 줄 전망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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