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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효성, 의료봉사 '미소원정대' 10년간 베트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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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글로벌포럼 ◆

매일경제

효성의 대표적인 베트남 사회공헌활동 `미소원정대`에 참여한 의료봉사단의 모습. [사진 제공 =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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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베트남에서 K콘텐츠 그 자체다. 2007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효성은 2014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18년에는 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효성은 베트남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최적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국내에 이어 제2의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오랫동안 투자해 왔다.

효성은 베트남이 글로벌화의 최적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일찌감치 베트남에 진출해 법인 및 공장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육성했다. 베트남 법인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PP제품 등을 생산하며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효성이 베트남에서 경제협력을 넘어 K콘텐츠 그 자체가 되고 있는 건 베트남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상호 우의와 장기적 협력 증진에도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활동이 '미소원정대'다. 미소원정대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국내 병원 의료진 및 효성 임직원으로 구성된 효성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미소원정대는 "아픔과 고통으로 찡그린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약 10년간 매해 꾸준히 이어진 활동을 통해 1만5000명 이상의 베트남 주민들이 웃음을 되찾았다. 효성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Long Tho)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를 진행해왔다. 동나이성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미소원정대는 의료시설 부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을 통한 질병의 예방에도 앞장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효성은 자라나는 베트남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기초건강검진과 안과검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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