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文대통령 지지율 40%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자료=리얼미터) |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닷새간 실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39.6%로 21일 나타났다. 지난 3월 1주차(40.1%)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56.7%로 전주보다 0.9%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4주차(56.3%) 이후 3주 만에 가장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줄어든 3.7%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30%대 초중반까지 하락했다가 한미정상회담 성과 고평가로 인해 30% 후반대로 반등했다. 그러다 지난주 유럽 순방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겹치며 지지율이 소폭 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0.0%포인트↑, 19.7%→29.7%)에서 두 자리 수 상승했다. 인천·경기(3.2%포인트↑, 39.9%→43.1%)에서도 소폭 올랐다. 다만 대전·세종·충청(5.0%포인트↓, 40.7%→35.7%)과, 부산·울산·경남(1.3%포인트↓, 32.5%→31.2%)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5.2%포인트↑, 49.2%→54.4%)에서 큰폭 상승하며 절반을 넘겼다. 70대 이상(2.3%포인트↑, 26.2%→28.5%)과 60대(1.1%포인트↑, 29.4%→30.5%)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7.6%포인트↑, 79.0%→86.6%)과 무당층(3.7%포인트↑, 23.4%→27.1%)에서 상승했고, 정의당 지지층(2.7%포인트↓, 44.8%→42.1%)에서는 내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을 혼용했으며,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991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5.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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