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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미 백신접종률 낮은 지역 국지적 확산 우려…미주리주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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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국 미주리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전체로는 신규 확진자가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백신을 많이 맞지 않은 곳에서는 국지적 확산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주리주에서 병원·의원들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콕스헬스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에드워즈는 자신의 병원들에서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낮은 백신 접종률은 물론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델타 변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전파력이 더 강하고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가 감소할 잠재력이 있다며 '우려 변이'로 지정한 바이러스 종 입니다.

앞서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도 다른 변이를 압도하고 지배적인 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미주리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낮은 축에 속합니다.

미국에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만3천9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점이었던 올해 1월에는 이 수치가 25만1천여명까지 올라간 바 있습니다.

김지만 기자(jim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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