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냉장고를 여니 양자역학이 나왔다 (사진=MID 제공) 2021.06.17.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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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양자역학은 소립자의 움직임에 대해 설명하는 학문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거시세계가 아닌,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시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만큼 학문의 복잡성과 난이도도 높아 가까이 가고 싶어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이 가장 작은 것들의 세계가 모여 우리 일상의 현상이 만들어진다.
우주의 시작에도 이 작은 것이 있었다. 양자역학이 물리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양자역학이 반도체부터 MRI, 레이저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 가까이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양자역학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냉장고를 여니 양자역학이 나왔다'는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활용해, 양자역학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래 된 냉장고 문이 왜 누렇게 변하는지, MRI는 어떻게 우리 몸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인지, 센서 전등이 어떻게 저절로 사람을 인식하는지, 철새들이 어떻게 해마다 찾아오는지 등 일상의 궁금증을 풀어낸다.
그 속에 숨어 있는 양자역학적 원리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설명한다. 박재용 지음, 360쪽, MID,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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