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김원이 의원과 대선기획단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에서 김원이 의원은 총감독 후보로 서수민 전 개그콘서트 PD를 만나본다고 언급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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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 공동취재사진에는 김영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김원이 의원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메신저 대화 내용에서 김원이 의원은 "대선기획단 총감독으로 서수민 전 개그콘서트 PD를 추천받아 만나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영호 의원과 김원이 의원은 메신저로 대선기획단 단장 및 총감독자 선정을 둘러싼 논의를 이어갔다.
서수민 PD는 앞서 2019년 청와대 의전비서관직을 제안받기도 했다.
서 PD는 이를 거절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호 의원은 기자들에게 "아이디어이고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다 열려 있다"고 해명했다.
당 안팎에서 윤관석 사무총장 등 전·현직 의원이 대선기획단장을 맡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지만, 참신성을 살리기 위해 외부 인사와 공동단장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당 관계자는 "서수민 PD를 당 지도부 차원에서 접촉한 적은 없고 개별 의원들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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