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울진 솔뽕차…'아마존' 판매액 128배 폭증

경북 중소기업 제품 아마존서 인기몰이

대구CBS 김세훈 기자

울진농원 솔뽕차.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중소기업 제품이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진농원이 입점한 솔뽕차는 올해 5월 한달간 1만 4498달러에 달하는 판매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총매출액 113달러보다 128배 이상 급증했다.

솔뽕차는 5월 2주차에 아마존의 티백차 부문에서 판매 순위 2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강송 솔잎 추출물을 활용한 적송유 캡슐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솔나라 역시 올해 처음 아마존에 입점해 5월까지 5062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예천어무이참기름이 생산한 들기름은 올해 5월 현재 2993달러가 판매됐다. 작년에 비해 155% 성장했다.

단백질 보충식을 주력으로 하는 프로틴코리아도 작년 총매출 2만 3150달러에서 올해 5월까지 3만 1005달러의 매출을 보였다.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미국의 까다로운 통관 조건과 아마존의 철저한 검증을 뚫고 현지 시장에서 통한다는 자체가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출난 타개를 위해 경북도는 다양한 지원책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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