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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부산교육청, 고위공직자와 중간관리자 청렴도 평가·자가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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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창호 기자

노컷뉴스

부산교육청 전경. 박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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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산하기관의 간부와 학교장을 대상으로'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중간관리자인 행정실장과 교감을 대상으로'청렴도 자가진단'을 각각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표준설문 모형을 활용하여 '공정한 직무수행',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 등 고위공직자 개인의 행태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교육청 조직과 업무에 대한 부패위험성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평가 대상은 산하기관(학교)의 4급 이상 고위직, 5급 도서관장, 공·사립학교장 등 모두 731명이다.

평가는 평가대상자와 3개월 이상 같은 학교나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조사기관 주관으로 문자 및 이메일을 통해 설문으로 실시한다.

평가결과는 대상자별로 통보하여 자기 관리를 유도하고 조직의 부패취약 요인 분석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보완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중간관리자의 청렴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공·사립학교 행정실장 대상 '청렴도 자가진단'을 올해에는 공립유치원 원감과 공·사립학교 교감까지 확대, 시행한다.

자가진단 대상은 행정실장 658명과 교(원)감 751명 등이다.

자가진단은 부패 발생 위험성과 갑질 발생 위험성 등 2개 영역의 점검표를 활용한 설문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청렴수준을 진단함으로써 자율적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갖는다.

이일권 시교육청 감사관은 "모두에게 신뢰받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의 청렴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청렴도 평가와 자가진단을 통해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부산교육의 청렴도를 상승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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