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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故손정민 친구 측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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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故손정민(22)씨의 친구 측이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구 측은 '종이의TV' 유튜브 채널에 이어 '신의 한수' 채널 운영자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오는 18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씨 측이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밝히자 A씨 측 법무법인 앞으로 선처를 부탁한다는 메일이 680여 건 이상 도착한 바 있습니다.

'신의한수'는 구독자 143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채널로 꾸준히 손씨의 사망 원인에 A씨가 연관돼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원앤파트너스는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브 채널 '김웅TV'를 비롯해 악플러 등에 대한 고소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원앤파트너스는 지난 1일 A씨의 법률대리인이 SBS 기자와 형제 사이라서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가 A씨에 대해 우호적 방송을 했다는 내용을 퍼뜨린 유튜브 채널 '찍금TV'의 운영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업무방해·전기통신기본법 위반(이익 목적 허위 통신)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7일 원앤파트너스 측은 "A씨에 대한 신상털기와 명예훼손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튜브 채널 '종이의TV' 운영자를 정보통신망법위반·전기통신사업법위반·모욕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지난 4일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손씨 사건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와 A씨 및 그 가족·주변인들에 대한 허위사실, 이름 및 개인정보 등을 게시한 게시글 작성자·악플러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경고했으나 논란이 된 게시글·댓글을 삭제하고 선처를 희망하는 메일을 법무법인 측으로 보내면 고소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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