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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아는 검사 소개해줄게"...수억 뜯어낸 변호사들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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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수백억 원대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수사받던 장병권 전 한국전파기지국 부회장에게 사건 무마를 청탁해주겠다며 뒷돈을 뜯어낸 현직 변호사들이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16일) 검사 출신 A 씨 등 현직 변호사 2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여섯 달 동안 당시 3백억 원대 대출 사기와 주가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장 전 부회장에게 아는 검사를 소개해주거나 사건 무마를 청탁해주겠다는 명목 등으로 각각 2억 원 넘는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장 전 부회장은 당시 검찰 수사로 구속기소 돼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017년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다른 현안 수사로 처분이 늦어졌다며 당시 실제 사건 무마를 청탁받은 검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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