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16일) 검사 출신 A 씨 등 현직 변호사 2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여섯 달 동안 당시 3백억 원대 대출 사기와 주가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장 전 부회장에게 아는 검사를 소개해주거나 사건 무마를 청탁해주겠다는 명목 등으로 각각 2억 원 넘는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장 전 부회장은 당시 검찰 수사로 구속기소 돼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017년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다른 현안 수사로 처분이 늦어졌다며 당시 실제 사건 무마를 청탁받은 검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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