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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첫 정상회담서 푸틴에게 준 바이든의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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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선물을 주고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6일 AP통신과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첫 정상회담을 맞아 주문 제작한 조종사 선글라스와 들소 모양의 크리스털 조각상을 선물했습니다.

백악관은 "해당 선글라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소재 '랜돌프(Randolph)사 제품"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버누 G7 정상회의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평소에도 조종사 선글라스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날 때 선글라스 착용으로 외교적 결례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또 백악관은 크리스털 조각상에 관해 "들소는 미국의 가장 위풍당당한 동물 가운데 하나이며 힘과 단결, 인내심을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각상을 받치는 벚나무 받침대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러시아 민속 공예품 세트를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heyjud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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