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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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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원 평균 5% 불과

이투데이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4대 시중은행이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유리천장(여성에 대한 차별)깨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직원에 비해 여성 임원이 특히 적은 은행권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소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한, 국민,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여성임원 비율 5%에 그쳤다. 지난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은 여성 인력 육성과 성평등을 위한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세웠지만, 아직까지 금융권 유리천장은 깨지지 않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은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그룹차원의 전사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적인 리더 교육을 통해 여성 임원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나금융은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를 출범했다. 하나 웨이브스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출범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웨이브스(Waves)는 ‘우먼스 액션스, 보이스, 이모션스(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과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1기는 그룹내 여성 부점자급 직원 총 34명이다. 이들은 연말까지 △그룹 멘토링 △온라인 MBA △자기주도 학습(인문학, 디지털, 리더십) △독서토론 △소규모 자율 멘토 활동 △전략과제 발표 등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비대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는 섬세한 여성의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대 시중은행중 유일하게 여성 임원이 없는 우리은행도 조만간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여성리더 육성을 위해 여성리더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최초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 신한금융도 최근 교육을 시작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13일 ‘신한 쉬어로즈(SHeroes)’ 4기 44명을 선발, 6개월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쉬어로즈는 지난해 3기까지 143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운영, 사업추진,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참여로 진행되는 ‘그룹 멘토링’과 개인별 강점 진단을 기반으로 여성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코칭’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도 여성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인 ‘WE(Womans Empowerment) 스타(STAR) 멘토링’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여성 인력 확대를 위해 은행에 한해 향후 3년 내 임원 20%, 팀장 30%, 직원 40%까지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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