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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성 김 美 대북특별대표 19~23일 방한 일정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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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성 당국자도 동 기간 방한…3국 협의 주목

뉴스1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3월19일 서울 외교부에서 성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왼쪽)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3.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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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한·미·일 3국의 대북정책 담당 고위 당국자가 이달 중 한국에서 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오는 19~23일 한국 방문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김 대표가 방한하는 기간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방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한 한·미·일 3국의 대북정책 담당 고위 당국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될지 주목된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김 대표의 방문을 두고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간의 합의 내용을 신속하게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방한"이라며 "(방한을 계기로) 한·미·일,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조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일본 교도통신은 김 대표가 방한 기간 중 판문점에서 북측과 접촉을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지만, 이 당국자는 "(판문점 방문과 관련한) 그런 일정은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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