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와이솔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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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출시일이 정해지면서 폴더블폰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등이 오는 8월 3일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이 7월 말에서 8월 초 공개될 것이란 전망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날짜가 특정된 것이다. 주식시장은 폴더블폰의 판매가 시작되며 관련 부품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참여자들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 출고가가 높고 고가의 부품이 다량 탑재되는 특성상, 제조사들과 부품업체들의 평균 판매단가 상승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40% 증가한 6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라며 "중국 업체의 폴더블폰 판매가 내수 시장에 국한되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83%에 달할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사인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수요 확대 기대감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500원(0.28%) 오른 17만7500원에 거래되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관련 수혜주로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생산하는 비에이치와 표면탄성파(SAW) 필터 제조업체인 와이솔이 언급되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반도체 공급 부족 과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당초 기대보다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3·4분기부터 반도체 공급부족 완화, 코로나19 정상화로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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