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5곳에 검역소 설치…입장객에게 손목 밴드도 배부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
(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해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지로 주목받는 충남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이 다음 달 10일 개장한다.
서천군은 춘장대해수욕장을 다음 달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입수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군은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드론 조정 자격자 3명을 비롯한 안전관리 요원 27명을 채용, 배치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진입로 5곳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입장객을 상대로 발열 체크를 한다.
해수욕장 안심콜 번호가 인쇄된 손목밴드 배부를 통한 출입 관리 시스템도 운영한다.
해수욕장 내부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방역관리 요원과 사회적 거리두기 요원도 운용해 관광객의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할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남 서해안 30여개 해수욕장 운영은 비슷한 시기에 개장하고 폐장했던 예년과 달리 지역별, 해수욕장별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서해안 최대인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다음 달 3일부터 8월 22일까지 51일간,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37일간 운영된다.
태안 28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3일 일제히 개장한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29일까지 58일간, 나머지 27개 해수욕장은 8월 15일까지 44일간 피서객을 맞는다.
당진시 난지섬과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다음 달 10일 개장해 8월 22일까지 운영된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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