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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머스크 "클린에너지 사용 시 비트코인 결제 다시 허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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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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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클린에너지 사용 시 비트코인 결제 다시 허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채굴자들이 클린에너지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을 다시 받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긍정적인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인(50%까지의)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 시장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쉽게 매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 주식 약 10%를 팔았다고도 밝혔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GMT(그리니치표준시) 기준으로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14일 오전 3시)께 비트코인 가격은 5.1% 상승한 3만7360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GMT 기준으로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5분) 현재 9.83% 오른 3만9035.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거래대금 하루 새 반 토막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거래대금이 하루 사이에 반 토막이 났다. 25개에 달하는 코인을 한 번에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여파로 풀이된다.

15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기준 업비트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37억7158만 달러(약 4조2147억원)다.

업비트 거래 대금은 지난 12일까지만 해도 66억9419만 달러에 달했지만 이튿날 38억 달러대로 43%나 급감했다.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지난달 5~8일만 해도 300억 달러를 훌쩍 웃돌았다. 특히 지난 7일에는 39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후 코인들이 대거 조정을 받으면서 거래대금이 60억달러대로 줄었는데, 13일 이후로는 한 달여 만에 10분의 1이 된 것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업비트의 코인 제거, 유의 종목 지정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블록체인 기반 안면인식 결제플랫폼 구축 나서

핀테크 전문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코인플러그, 씨유박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은 비대면 본인확인을 통해 선불충전 및 포인트 교환 등을 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기존 결제 수단 없이 포스기에 설치된 안면인식 디바이스로 결제를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는 “안면인식 기반의 비대면 결제 인증 앱으로 개인별 체계를 만들고, 오프라인 가맹점을 유치해 100% 완전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 블록체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플랫폼 'AI 네트워크' 참여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 클라우드 플랫폼 AI 네트워크에 라인 블록체인이 노드(네트워크 참여자)로 합류한다.

14일 AI 네트워크는 라인 블록체인이 AI 작업을 수행하는 노드로 참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AI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은 AI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 및 관련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공유할 수 있다.

김민현 AI 네트워크 창업자는 “AI 모델과 데이터가 거대화되고 기술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두의 AI 생태계를 위해 참여자를 모으고 있다. 라인 블록체인과의 협력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이봄·신승훈 기자 spr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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