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한이 동의하면 백신 공급 협력 적극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과 관련해 "북한이 동의한다면 백신 공급을 협력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4일) 오후 수도 빈 호프부르크궁에서 열린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을 묻는 질문에,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할 경우 북한도 당연히 협력 대상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도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협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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