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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로완, 디지털 치매 치료제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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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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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뇌질환 디지털 치료기업 로완이 치매 예방 관련 국내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14일 로완(대표 한승현)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개발한 '슈퍼 브레인'의 신(新)의료기술평가 결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슈퍼 브레인은 다중영역중재 치매 예방 디지털 치료제다. 국내 임상 시험은 환자 약 150명을 대상으로 ▲경희대 ▲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등 대학병원과 지난 3년 진행했다.

슈퍼 브레인은 장애,질병을 관리,예방,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 치료적 중재(환자,가족의 요구에 맞추는 것)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인공지능(AI) 기반 뇌 기능 향상 알고리즘을 통해 치매 발병 예방,지연을 돕는다.

또한, ▲위험인자 관리 ▲인지훈련 ▲운동 ▲영양교육 ▲동기 강화 등 콘텐트 프로그램 5가지로 구성됐다. ▲알츠하이머 ▲뇌졸중 ▲파킨슨에 활용 가능하다. 다만, 뇌졸중,파킨슨병 환자에 대해서는 하반기부터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 행동 장애(ADHD) 등 신약 개발이 어려운 중추신경계 질환 분야,식이,영양,수면 등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성질환 분야에도 쓰일 수 있다. 약물중독,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분야 치료에도 활용 가능하다. 로완에 따르면, 환자에겐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슈퍼 브레인은 생활습관 개선 노력에 기반을 두면서 진행한 디지털 치료제'라며 '그동안 쌓아온 중장년층의 뇌 건강 데이터를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디지털 치료제를 토대로 토탈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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