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드래곤즈, 오버워치 리그 6월 토너먼트 우승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상하이 드래곤즈가 ‘오버워치 리그’ 6월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상하이 드래곤즈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10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지난 13일 6월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해 상대 댈러스 퓨얼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다. 특히 3대1로 세트스코어를 뒤진 상황에서 연이어 3개 세트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 오버워치 리그 MVP에 빛나는 ‘플레타’ 김병선 선수의 대표 영웅 에코의 맹활약이 빛났다.

특히 결승 진행 전 댈러스 퓨얼은 지난 5월 토너먼트 이래 토너먼트 본선 경기에서만 5연승을 기록하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던 상황이기에 더욱 승리가 돋보였다. 댈러스 퓨얼은 6월 토너먼트 첫 라운드에서도 상하이 드래곤즈를 3대0으로 꺾은 바 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상하이 드래곤즈는 총 리그 포인트 11점으로 동부 지역 선두를 달리게 됐다. 댈러스 퓨얼은 리그 포인트 10점으로 서부 지역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는 오는 25일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 예선전 시작까지 휴식기를 가진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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