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제 푸이와 다섯 여인'©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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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의 인간적인 모습을 자서전과 측근들의 증언으로 재조명한 책으로 베이징 특파원 출신의 기자가 썼다.
세 살에 황제에 올라 죄수, 평민으로 바뀐 굴곡의 과정과 사후 현재 허베이성 이현의 공원묘지에 잠들기까지를 소개했다.
그가 전범으로 수감되어 있을 때부터 기록한 자서전 '나의 전반생'을 토대로 그의 인생에 함께한 황후와 비 등 다섯 명의 여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점이 특징이다.
동생 푸제, 조카 위옌, 숙부와 황후 완룽의 동생 룬치, 영국인 스승 레지널드 존스턴 등 측근의 눈에 비친 푸이의 모습도 전한다. 33년간 그의 곁을 지킨 환관 리궈슝은 '난폭한 황제'의 면모를 고발했다.
저자는 푸이가 태어난 순친왕부부터 황제로 살았던 자금성, 그의 세 번째 황제 퇴위 발표 장소인 지린성 압록강변 마을 다리즈거우, 그의 유골이 이장 안치된 허베이성의 화룽능원묘지까지 현장을 직접 찾아 푸이의 흔적을 전한다.
1부에서는 세 살배기 푸이가 황제에 올라 쫓겨나는 과정을, 2부는 감옥에서 보낸 14년간의 죄수 생활을, 3부는 베이징 시민으로 돌아와 평민으로 살다간 8년을 다뤘다.
◇ 마지막 황제 푸이와 다섯 여인/ 구자룡 지음/ 오카시오/ 1만6000원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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