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청정에너지 채굴을 조건으로 다시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가운데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1.06.14. park769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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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자 14일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급등하며 4500만원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11시23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8.96% 오른 449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전 10시께 4578만원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449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도 한때 4587만원선까지 오른 후 4500만원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4000만원대에서 4200만원대 사이에서 움직이다가 13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청정에너지 채굴을 조건으로 다시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밝힌 이후 급등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긍정적인 미래 동향(positive future trend)과 함께 채굴업자들이 합리적인(50%까지의) 청정에너지(clean energy)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트윗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12일 비트코인을 이용한 테슬라 차량 결제 허용 방침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로 인해 석탄을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한다는 이유에서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강세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4시간 전보다 3.68% 오른 28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287만6000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도 상승세다. 빗썸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81% 상승한 37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373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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