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통령으로선 1892년 양국 수교 이래 첫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2021.6.12/뉴스1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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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서울=뉴스1) 공동취재단,김현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전날(13일) 오후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머물며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기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또한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 및 하원 방문, 미하엘 루드비히 빈 시장 등을 접견할 예정이다.
이번 오스트리아 방문은 내년 양국 간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국빈방문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1892년 양국 간 수교 이래 첫 방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국빈방문은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교 130주년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강국이자 과학기술 선도국인 오스트리아와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는 양국 간 교육·문화 및 청소년 교류 활성화, P4G 서울 정상회의로 다져진 기후대응 협력 파트너십 강화, 포스트 코로나 녹색회복 및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기차 등 친환경 분야 협력 강화 등도 기대하고 있다.
이 고위관계자는 "오스트리아는 기초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 17명을 배출한 기초과학 분야 선도국이며, 세계 시장의 점유율이 1위에서 3위에 이르는 강소기업을 일컫는 히든 챔피언을 116개를 보유해 세계 3위인 국가로서 금번 방문은 4차 산업시대 혁신 기술 및 친환경 미래 산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오스트리아 국빈방문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윤건영 의원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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