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시작한 이번 대회는 학생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창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축제와도 같다. GIST에 입학한 신입생들도 부담 없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검증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업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했으며 5월 중순까지 총 23개 창업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서류심사를 거쳐 발표심사에 참여하는 창업아이템을 선정한 뒤 최종 수상자 4팀을 선정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GIST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역과 대학 건전한 창업문화를 고취시키기 위해 2021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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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최우수상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홍주영, 김윤환 학생팀의 '댕댕핏(DengDengFit)' △우수상은 기초교육학부 박현 학생과 융합기술학제학부 한이삭 학생의 '2차 교통사고예방 사물인터넷(IoT) 사인물 시스템' △장려상1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이건호 학생의 '창작물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장려상2는 융합기술학제학부 이준석 학생의 '공유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 플랫폼'이 뽑혔다.
댕댕핏은 인공지능(AI) 강아지 옷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이다. AI로 강아지 사이즈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며 맞춤형 상품 및 사이즈를 추천한다. 2차 교통사고예방 IoT사인물 시스템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접근금지' 등의 문자를 차량 사인물에 전송해 주변에 알리며 지리정보시스템(GPS)·국가교통정보센터로 연결되어 위치 및 상황을 전송하는 애플리케이션(APP)이다.
창작물 공유 SNS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매일 새로운 주제를 제공하는 그림 공유 SNS 플랫폼이다. 주제 선정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타인의 그림을 감상하며 감각을 성장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유 AI 학습 데이터셋 플랫폼은 각 유저들이 가진 데이터셋을 공유하고 유저들의 연구 활성화를 유도하는 인공지능 데이터셋 통합 플랫폼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주영 학생팀은 “팀만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실제 창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댕댕핏'이 어떻게 실현될지 너무 기대되고, 많은 분들이 그 과정을 관심을 갖고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GIST는 창업아이디어를 고도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모의창업 프로그램(GIST Sprint for Startup)과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등 창업아이디어를 초기 시제품 형태로 제작하고,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AI와 관련된 분야는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서 시행하는 창업프로그램과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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