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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눈 건강 특급 비법, '아이엔드 원료'를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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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아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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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 눈은 우리 삶을 유지해주는 데 꼭 필요한 핵심 기관이다.

시력이 떨어지면 일상 생활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받아들여 사고를 처리하는 뇌의 기능 역시 감퇴할 수 있다. 또 앞이 잘 보이지 않으면 호기심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줄어들고 삶의 의욕이 떨어지면서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눈 건강을 지켜준다는 '아이엔드 원료'가 무엇?

이렇듯 중요한 눈을 지키기 위한 특급 비법으로 최근 '아이엔드 원료'가 화제를 얻고 있다. '아이엔드'는 눈(Eye)와 혼합(Blend)의 합성어로, 눈의 특정 기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원료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들 중 하나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2~3가지 혼합해 먹으면 복합적인 안구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권장되고 있다.

예를들어,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식재료인 케일은 루테인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루테인은 황반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황반의 건강을 유지시켜주지만 안구의 다른 기능에는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때 노안과 백내장 등 퇴행성 안질환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알긴산'이 풍부한 다시마를 함께 섭취하면 보다 복합적으로 눈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감잎은 레몬의 20배에 달하는 비타민 C를 함유해, 안구의 다양한 조직들에 영양분을 전달하는 '방수'의 원활한 공급과 배출을 돕는다. 방수는 안구 형태와 안압을 유지하고 노폐물을 배출해 시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이 있다.

황반 건강을 돕는 '케일',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다시마', 시신경 손상을 억제하는 '감잎'은 대표적인 아이엔드 원료로 언급된다. 의학 전문가들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위와같이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아이엔드 원료군이 최소 2~3개 혼합해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영양제를 고를 때 역시 성분표에서 아이엔드 원료군을 확인하고 구입하면 보다 체계적인 눈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장은지 기자 jji@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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