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미시간주 매콤카운티 해리슨타운십 소방서에서는 새끼 라쿤이 하수구에 빠졌다는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새끼 라쿤은 하수구 덮개 중앙의 동그란 구멍에 머리만 끼인 채 내밀고 있었습니다.
구조에 참여했던 한 소방대원은 "도대체 좁디좁은 구멍 사이로 머리를 어떻게 밀어 넣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끼 라쿤은 구조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난폭해졌고, 소방대원들 또한 라쿤을 구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습니다.
결국 인근 주민 한 명이 식용유를 들고 나와 라쿤을 하수구 덮개에서 빼낼 수 있었습니다.
동물보호소에 따르면 라쿤은 무사히 구조 되었고 별다른 부상도 없었다고 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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