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담긴 맥주…KT, 신진 아티스트 지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 신진 아티스트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KT(대표 구현모)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브랜드 'Y'의 새로운 컬처 프로젝트 'Y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Y 아티스트에게 창작물 제작 기회를 비롯해 아티스트 코멘터리 영상, 작품 미니 전시 팝업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작가 홍보 등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첫 번째 상품은 국내 수제 맥주 대표 브랜드인 '핸드앤몰트'와 함께한 신상품 'Y끼리 IPA'다. 핸드앤몰트는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협업한 '유미맥주'로 인기를 끌었다.

핸드앤몰트 상상력과 세련된 취향이 만나 탄생한 'Y끼리 IPA'는 여름 시즌에 맞는 열대 과일 향과 시트러스 향 아로마로 부드러운 목 넘김에 가볍게 마실 수 있다. Y끼리 IPA 디자인은 첫 번째 Y 아티스트로 선정된 일러스트 작가 '일이칠(127)'과 함께 했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브랜드와 활발한 활동 중인 일이칠 작가는 일상에서 영감받은 소재를 선명한 색감과 볼드한 라인으로 개성 있게 표현한다. 인물의 눈을 블랙박스로 가리고 작품 키워드나 인물 이름을 넣어 작품의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Y끼리 IPA에는 일이칠 작가와 같은 20대 라이프스타일을 녹여 '집 안과 밖(IN & OUT)'을 콘셉트로 한 Y 세계관이 담겼다. Y끼리 IPA는 이달 중순부터 현대백화점 주요 지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한정판 패키지 'Y끼리 IPA 스티커팩'인 에일 4캔과 리미티드 스티커로 구성된 패키지도 구매할 수 있다.

KT는 테이블 매트, 맥주잔 세트, 일회용 필름 카메라 등으로 구성한 '스페셜 굿즈 패키지'도 선보인다. 'Y박스' 및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다양한 경품 이벤트로 만나볼 수 있다.

2차 Y 아티스트 프로젝트 공모전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두 번째 Y아티스트를 선발해 새로운 Y시리즈 맥주 패키지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차 프로젝트는 '내가 있는 그대로 빛나는 순간의 모습'이란 주제로 다음달 11일까지 Y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다음달 27일 최종 선정된 아티스트 1인은 우승상금 500만원, 콜라보 아트웍 작업을 위한 활동비 1000만원을 받는다. 또, Y브랜드와 함께 'Y시리즈' 맥주 디자인 작품 작업을 하게 된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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