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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교황청 장관 유흥식 대주교 오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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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세종시 대전교구청…임명 소감 등 밝힐 예정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유흥식 주교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
(서울=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현지시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70)를 임명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성직자성은 교구 사제와 부제들의 사목 활동을 심의하고 이를 위해 주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부처다.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차관보 이상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2021.6.11 [연합뉴스 자료사진]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인 가톨릭 성직자로는 처음으로 교황청 장관직에 임명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70) 라자로 대주교가 12일 세종시 대전교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명 소감 등을 전한다고 대전교구가 밝혔다.

유 대주교는 이날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각오와 계획,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연, 세계 천주교계에서 한국 천주교회의 위상 등에 관해 의견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대전교구장이었던 유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하면서 대주교 칭호를 부여했다.

성직자성은 500년 역사의 교황청 부서다. 전 세계 사제와 부제들의 직무,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한다. 사제·부제의 사목 활동을 감독·심의하는 것은 물론 신학교도 관할하고 있다.

유 대주교는 전날 임명이 발표된 뒤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며 "중요한 것은 로마에 가서 (일을) 잘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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