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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배그 신화' 크래프톤,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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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크래프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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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함과 동시에 '딥러닝'과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발굴해오고 있다.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펍지 스튜디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 등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7000만장 이상(PC·콘솔 포함)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인기 IP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올해 4월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억 건을 돌파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펍지 스튜디오가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구글플레이 단일 마켓 기준 사전 예약자 수가 43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었다. 또 인도에서만 서비스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사전예약 이틀 만에 1000만 명, 2주 만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게임 뿐만 아니라 메신저 앱 '비트윈' 인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와의 협업 등 AI 분야에 대한 기술 투자 및 인력 확보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오랜 게임 제작 경험과 유례없는 성공 이력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 그리고 성장 잠재력을 모두 확보한 독보적인 존재다"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 영토를 계속해서 확장해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6704억 원, 영업이익 7739억 원, 당기순이익 5563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4%, 99.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4610억 원, 영업이익 2272억 원, 당기순이익 194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49.3%를 기록했다. 이중 해외 매출이 4390억 원으로 9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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