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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신임 당대표 선출에 대해 "젊은 사람들이 미래의 희망을 가질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이준석 대표의 탄생은 한국 정치 변혁의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가 정권교체 능력을 발휘해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국 정치가 발전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이 대표의 나이가 어리다는 걸 의미하는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유승민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그 정도는 다 헤쳐나갈 능력이 있다"면서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중진 의원들이 고배를 마신 것에 대해선 "일반 국민들이 중진들의 행동을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으니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에게 58%의 지지를 보낸 것"이라며 "당심은 민심과 따로 돌아가는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첫 공개행보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거기에 크게 관심이 없어 논평을 하고 싶지 않다"며 "내가 윤 전 총장과 만나야 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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