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코스닥 상장 게임사 중 최초 ESG TF 구성

펄어비스 CI

펄어비스는 11일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위해 ‘펄어비스 ESG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에 상장한 게임 개발사 중에서는 최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ESG TF는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총괄을 맡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경영 전략과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투명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ESG 각 항목을 포괄한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선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CO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대한 전세계 유저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가치를 강조해왔다”며, “ESG 경영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사회적 책임 및 기업윤리를 강화한 투명 경영과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펄어비스는 터키 지진, 호주 산불 등 재난 피해 극복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고, 지난 2019년에는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전 세계 의료 지원활동을 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는 지역 사회를 위한 성금도 전달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은 1%로 나타났다.

박진우 기자(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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