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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통화 인정… 1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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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금융 시스템이 미비한 엘살바도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지정을 추진한다. 엘살바도르 푼타 로카에 있는 한 시장에 ‘비트코인을 받는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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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했다. 엘살바도르의 이같은 결정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1% 상승한 코인당 3만7165.96달러로 집계됐다.

엘살바도르 의회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첫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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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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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법정 통화 지정이 암호화폐의 하락 추세를 바꿀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심리적 지지선인 3만 달러가 붕괴하면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2% 상승한 2606.67달러로 집계됐다.

도지코인도 4.65% 오르며 코인당 0.3456달러에 거래됐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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