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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다자외교 재가동…英G7정상회의 등 유럽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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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11~13일 영국 콘월 G7정상회의… 13~15일 오스트리아·15~17일 스페인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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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5.19.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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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13~17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각각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이번 순방에 함께 간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영국 방문 후에는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스페인 국왕 초청으로 각각 국빈방문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되는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해 그린과 디지털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12일엔 G7 확대회의와 1세션, 양자회담이 있고 13일엔 확대회의 2·3세션, 양자회담이 있을 예정이다.

보건을 주제로 한 확대회의 1세션에선 백신공급 확대, 글로벌 보건 시스템 대응 역량 강화를 논의하고, 확대회의 2세션에선 열린 사회 핵심 가치 보호를 위한 유사 입장국간 공조 강화 계획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기후변화 환경을 주제로 한 확대회의 3세션에선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환경 대응방안, 생물다양성 감소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문 대통령은 아울러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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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경미 대변인이 9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G7정상회의 및 유럽 2개국 국빈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09.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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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일정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해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내년은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년이 되는 해로 이번 방문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오스트리아 첫 방문이다. 이를 계기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가 한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양국간 교육 문화 및 청소년 교류 활성화, P4G정상회의로 다져진 기후대응 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기차 친환경 분야 협력 등을 협의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을 국빈방문해 펠리페 6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만나 지난해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한단계 더 격상시킬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에서 맞이하는 첫 국빈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한 협력 증진, 안정적인 통상 환경 조성을 위한 세관 분야 협력 강화, 친환경 미래산업 경제분야 협력 다변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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