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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건물 무너지며 버스 덮쳐…인명 피해 1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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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학동 재건축 철거현장서 붕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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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저녁 8시 20분 현재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17명입니다.

인명 피해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시내버스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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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생존자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매몰 인원을 12명으로 추정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처참하게 찢기고 찌그러진 버스 차체가 중장비 작업을 통해 드러나면서 당초 확인되지 않았던 매몰자들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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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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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확인된 매몰자이자 시내버스 탑승자인 17명 가운데 9명은 숨졌습니다.

중장비로 건물 잔해를 치우고 압착된 차체가 드러난 저녁 7시 9분쯤 구조된 매몰자가 이번 사고 첫 번째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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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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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발견된 매몰자 3명도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녁 8시를 넘겨 시내버스 매몰자 구조가 막바지에 이르자 5명이 숨진 상태로 한꺼번에 발견됐습니다.

시내버스 매몰자를 구조하는 작업은 저녁 8시 15분쯤 마무리됐습니다.

구조 작업 초반 시내버스 전면부 차창 구멍을 통해 구조된 8명은 지역 종합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습니다.

구조당국은 행인과 공사 관계자 등 시내버스 탑승자를 제외한 매몰자가 추가로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는 오늘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건축 건물 철거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상 5층짜리 상가 건물이 통째로 무너지면서 건물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가 잔해 아래에 깔렸습니다.

당국은 소방·경찰·가스·전기·건축·구조 안전 등 기능별로 합동조사를 거쳐 붕괴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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