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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표기' 변함 없는 日…외교부 "올림픽 불참 검토 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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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the300]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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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합동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4.15.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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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도쿄 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상의 '독도는 일본땅' 표시와 관련, 강한 문제제기는 이어가고 있지만 대회 불참까지 염두에 둔 것은 아니란 입장이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현재 우리 정부는 이 표시 문제로 인해 도쿄올림픽 불참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정부는 독도에 대한 확고한 영토주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기본 입장도 재차 확인했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 누리집 내 독도 표시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해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부서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공식 홈페이지 성화 봉송 지도에 독도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작은 점으로 표시해 사실상 자국의 영토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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