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G7 재무장관들은 4~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국가별로 적어도 15%를 목표로 하자고 뜻을 모았다.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랭카스터 하우스에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가 개막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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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세계 조세 체계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개혁하기 위한 역사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합의로 기업들에 공정한 경쟁의 장이 마련됐다고도 평가했다.
각국은 법인세 인하 경쟁을 마무리하고 세입을 확충하기 위한 논의를 해 왔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그 시급성이 커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새로운 제안을 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앞서 외신들은 수십 년간의 법인세 경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 도출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형 IT 기업들이 세율이 낮은 곳에 본사를 두고 세금을 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매출이 나는 곳에 세금을 내게 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이번에 합의된 내용은 내달 열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논의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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