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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부들이 먹고 남긴 식판과 잔반들
한 육군 부대에서 간부들이 따로 식탁을 사용하면서 식판은 물론 잔반과 쓰레기까지 모든 정리와 설거지를 취사병에게 미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강원 지역에 있는 이 부대에서는 간부용 식탁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병사는 "수개월 전부터 그곳을 사용하는 간부들은 식사 후 식판은 물론 잔반, 수저, 휴지, 이쑤시개, 음료 캔 등을 정리하지 않고 취사병에게 정리를 맡긴 채 자리를 떠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매끼 마다 병사 서너 명이 대대 모든 인원의 식판 450장을 설거지한다. 말도 안 되는 짓이 여기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 문제를 개선하고자 몇 번이나 건의했지만 모든 간부가 방관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병사는 "폭로하고픈 갑질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진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부대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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