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기아 EV6 실차 전시 행사에서 기아 EV6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기아 제공) 2021.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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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7월 출시를 앞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실차가 공개됐다.
기아는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쇼케이스 행사를 갖고 EV6 스탠다드와 GT라인, GT를 공개했다.
EV6는 현대차 '아이오닉5'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두 번째 모델이자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다. 롱레인지 기준 주행거리 450㎞ 이상, GT 기준 제로백 3.5초로, 아이오닉5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기아 EV6 실차 전시 행사에서 기아 EV6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기아 제공) 2021.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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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지난 3월31일 사전 예약 하루만에 2만1016대가 몰렸고, 결국 사전 예약을 당초 계획보다 2주 이상 앞당겨 종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EV6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서 영감을 얻은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전기차의 이미지에 맞춰 기존 '호랑이코'(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주간 주행등(DRL)과 어우러져 한층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느낌을 부여한다.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기아 EV6 실차 전시 행사에서 기아 EV6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기아 제공) 2021.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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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범퍼 하단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EV6를 한층 더 시각적으로 넓게 보임과 동시에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한다.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액티브 에어 플랩(AAF)도 적용돼 공기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준다. 사이드 하단에서부터 리어 휠하우스를 관통해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가 강력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윙 타입의 루프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개선해 소음과 공기 저항을 낮춰줄 뿐 아니라 공력을 이용해 리어 윈도우의 물방울을 제거하는 기능이 더해져 와이퍼 없는 깔끔한 뒷모습을 완성했다.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기아 EV6 실차 전시 행사에서 기아 EV6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기아 제공) 2021.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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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외장디자인실 김택균 상무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인 만큼 기존의 익숙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공간성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낮은 프론트, 슬릭한 옆라인 등으로 새로운 전기차를 만들어냈다"며 "깨끗하고 정숙한 전기차의 특징과 파워풀한 가속성이라는 대비감을 절제된 디자인 위에 근육질의 강한 볼륨감으로 대비해 표현했다"고 밝혔다.
EV6는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실내 공간성을 기반으로 거주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넓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한 대시보드와 함께 차량의 내부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중앙에 떠 있는 듯한 센터콘솔은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전달한다.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기아 EV6 실차 전시 행사에서 기아 EV6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기아 제공) 2021.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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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를 위해 설계된 전기차 전용 시트는 기존의 정형화된 소재와 디자인에서 탈피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탑승객이 지속적으로 쾌적함과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EV6에는 ▲도어 포켓 ▲크래시패드 무드조명 가니쉬 ▲보조 매트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아마씨앗 추출물과 같은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이 실내 곳곳에 적용됐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 한 대당 폐페트병이 100개씩 들어갔다.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기능으로 차량에 TV, 에어컨, 냉장고 등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기아 EV6 실차 전시 행사에서 기아 EV6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기아 제공) 2021.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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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기아 준중형EV총괄PM 오형석 상무는 "주력운영인 롱레인지 모델은 주행거리와 충전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킨 모델로 1회 충전시 환경부 인증 최대 450km이상 주행할 수 있고, 4분30초 미만 충전에 1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며 "GT의 경우 최고속도 260km, 제로백 3.5초의 동력 성능을 기반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짜릿함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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