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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집콕'에 안마의자 불티…바디프랜드 이익 11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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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바디프랜드의 고급 안마의자 파라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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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마의자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바디프랜드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거뒀다.

바디프랜드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68억원) 대비 30%,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억원)보다 114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1년 새 무려 11배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215억원)와 비교해도 15% 상승했다. 매출액 역시 분기 최대였던 작년 2분기(1553억원) 수준에 근접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이 포함된 2분기에 보통 연중 최대 판매 실적을 내는데, 올 1분기 매출액이 2분기 수준과 비슷해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 판매량이 주춤했지만 올 들어 다시 예년 수준을 회복했고, 고가·고사양 안마의자의 판매 호조까지 더해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고급 안마의자인 파라오2, 팬텀2의 올 1분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60% 증가했다"며 "지난해 출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로 인증받은 고급 안마의자인 '팬텀 메디컬' 판매량도 급증했다"고 전했다. 분기보고서를 보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21억원으로 작년보다 353억원 증가했지만, 매출원가는 올 1분기(593억원)와 작년 1분기(510억원)가 비슷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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