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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해외문화홍보원 '세계인들이 말하는 김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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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사랑하는 외국인 이야기에 다양한 김치 정보 곁들여

한글 교재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 함께 병기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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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들의 한국 김치 문화 체험을 담은 단행본 '세계인들이 말하는 김치(KIMCHI IN THE EYES OF THE WORLD)'를 발간했다고 2일 전했다. 김치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의 이야기에 김치의 맛과 효능, 김장 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곁들인 책이다. 한글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병기했다.


'세계인들이 말하는 김치'는 전문가 기고문과 주한 외국대사관의 김치 체험(4편),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기사(18편), 재외 한국문화원의 현지 김치 체험 행사(35편), 김치 관련 외신 보도, 김치 관련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김치에 얽힌 세계인들의 생생한 체험 사진도 실렸다.


전문가 기고에서 영국 출신 작가 팀 알퍼는 "한국 김치의 비밀은 유대감의 맛"이라고 표현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 열여덟 명은 김치 담그기뿐 아니라 김치전,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을 만들고 맛본 경험을 글과 사진, 만화로 전달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김치가 중국의 파오차이와 어떻게 다른지 등을 명백히 구분했다.


문체부는 이 책을 재외문화원, 주한 외국대사관 등을 통해 배포한다. 해외문화홍보원과 코리아넷 누리집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많은 나라에서 김치를 체험하고 그 속에 담긴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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