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간 '굿바이 라 메탈' (사진 = 하늘재) 2021.6.1.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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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박숲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일곱 편의 소설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여성과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일상의 폭력들을 이야기한다.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소년은 엄마가 주인으로 있던 기린식당에서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리다가 어른들의 심심풀이 대상이 되고 만다. 엄마가 남긴 재산을 담보로 고모에게 맡겨진 아이 역시 보살핌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야 했다.
이웃집 여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괴로워하다 길에서 우연히 그녀의 환영과 맞닥뜨리고 홀린 듯 뒤를 쫓으며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는 구두 디자이너도 있다.
폭력적 세상에서 터져 나온 절박한 비명소리를 전하며, 소외와 거기에 맞서는 인간에 대해 일관되게 주목한다. 208쪽, 하늘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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