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백신 나눔운동'을 통해 모금한 100만 달러(약 11억1천만원)를 교황청에 1차로 송금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금액은 서울대교구 본당과 단체 234곳,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모금한 돈을 합친 것이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백신의 보편적 보급'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부활절을 맞아 발표한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의미)'에서는 "국제사회가 책임의식을 갖고서 백신 공급지연을 극복하는 한편 가난한 나라에도 충분한 백신이 돌아가도록 힘써줄 것을 간청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4월 부활시기를 기해 백신 나눔운동을 시작했으며, 모금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폐막일인 11월 27일까지 계속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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