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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사흘간 목사장로기도회…"코로나 키트로 방역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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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까지 새에덴교회서 개최…교단 역사 담은 '불의 연대기' 공연

연합뉴스

예장합동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현장 방역
(서울=연합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이하 목장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5.31 [예장합동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끝)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이하 목장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동 총회에 따르면 목장기도회는 교단 총회와 마찬가지로 매년 1회 여는 정규 연례행사다. 교단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교육을 한다. 합동 총회는 1964년 첫 목장기도회를 개최한 뒤로 지난 58년간 중단없이 행사를 이어왔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열리는 올해 목장기도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치러지게 된다고 합동 총회 측은 전했다.

목장기도회에는 총회 의원과 노회별 목사·장로가 참가하는데, 올해는 사전 등록한 700∼800명만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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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등록한 사람도 행사장에 도착한 뒤 '코로나19 신속 자가 진단 키트'를 통한 검사과정에서 음성 확인을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사흘간의 행사 동안 식사와 숙박은 제공하지 않는다. 만일에 대비해 발열 등 건강에 이상을 느낀 참가자는 교회 내 메디컬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관계자는 "교회 예배나 교단 행사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키트를 활용해 사전 검사를 실시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그만큼 철저한 방역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목장기도회에서는 총회 기념사업 일환으로 제1회 총회 훈장 수여식이 있을 예정이다. 총회 정체성과 개혁신학 수호에 기여한 공로, 총회 선교기반 구축 등에 노력한 점이 인정된 개인 9명과 단체 3곳이 훈장을 받는다.

아울러 둘째 날인 6월 1일에는 교단 역사를 담은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직접 대본과 작사, 총감독으로 참여했다고 합동 총회 측은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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