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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사이버안심존' 앱에 다크웹 차단 기능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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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다크웹 접속 차단 서비스' 보급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 성착취물, 음란물, 마약 같은 불법 유해정보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이데일리

서비스하는 ‘사이버안심존’ 앱에 다크웹 차단 기능이 들어간다.

다크웹이란 일반적인 웹접속이 아닌 특수한 웹브라우져 등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한 네트워크로, 익명성이 보장되고, IP추적이 어려워 성착취물, 마약 등의 유통에 악용되고 있다.

지난해 대표적인 디지털 성범죄 사건인 N번방은 다크웹이 악용된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회장 고 진)는 사이버안심존 앱에 다크웹 차단 기능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크웹 차단기능은 청소년이 다크웹 접속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다크웹 접속을 시도하는 경우 이를 감지하여 차단하는 기능이다.

사이버안심존 자녀용 앱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어, 부모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자녀폰에서 다크웹 접속이 항상 차단된다.

사이버안심존 앱을 설치한 이용자는 앱마켓(원스토어)을 통해 업데이트하면 즉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앱마켓에서 사이버안심존 부모/자녀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고 진 회장은 “다크웹 차단 기능은 기존 몸캠피싱 방지 기능과 더불어 나날이 심각해지는 디지털 성착취 등 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유용한 기능이 탑재 된 사이버안심존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학교현장과 시·도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다크웹 차단 기능이 포함된 ‘사이버안심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안심존 홈페이지와 고객센터(1566~8274)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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