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수소차 타고 퇴근한 문재인 대통령..."달리는 공기청정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수소차를 직접 운전해 퇴근했다 /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 'P4G'를 앞두고 수소차를 직접 운전해 퇴근하면서 한국에서 열리는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를 홍보하는 한편 친환경 미래차 이용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저녁 수소차(넥쏘)를 직접 운전해 퇴근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운전한 수소차는 내일(30일)과 모레(31일) 개최되는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맞춰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 'Green we go, Change we make'라는 문구를 래핑한 홍보 차량입니다.

MB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 문구가 래핑된 P4G 홍보 차량 / 사진 = 청와대


박 대변인은 "30일 개회식 때는 회색 차량을 31일 폐막식 때는 남색 차량을 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색은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 때 탄소발자국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흑백화면으로 나간 것과 같은 의미에서, 남색은 P4G 지구를 위한 행동으로 맑아진다는 의미를 담아 선정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소차를 운전한 후 수소차를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차라고 설명한 뒤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해 '달리는 공기청정기'인 수소차가 더 많이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에너지 시스템을 바꾸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신성장동력인 수소차를 국민들께서 많이 이용하고 응원해 주신다면, 우리는 미래차 1등 국가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P4G 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내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며 문 대통령이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주재할 계획입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