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경찰, '유상범 의원 거짓 증언 제안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변호사 시절 한 병원의 무면허 대리수술 사건을 상담하며 거짓증언을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유 의원을 범인은닉교사 등 혐의로 고발한 이나금 환자권익연구소 소장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 2018년 무면허 대리수술로 환자 2명이 숨진 경기도 파주의 한 병원 관계자에게 '의사가 수술을 했다는 거짓증언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법률 자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 의혹과 관련해 이 소장이 지난 3일 유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고 이에 따라 이 소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가 먼저 진행된 걸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 국회에서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던 도중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이 의혹을 다시 제기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유 의원은 어제(26일) 청문회장에서 "국민 눈높이에 부적절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유감으로 생각하지만 사건과 관련해서는 어떤 관여나 역할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윤식 기자(jys@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코로나19 현황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