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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위안화 가치 가파른 상승…달러당 6.4위안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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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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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6.4위안 밑으로까지 내려갔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기준 환율에 해당하는 중간 환율을 어제(25일)보다 0.0184위안 내린 달러당 6.4099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이는 2018년 6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린 것은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높아진 것으로, 시장에서는 이미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단기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6.4위안 밑으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오늘 중국 외환시장에서도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3930위안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환율은 달러당 6.3919위안까지 내려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위안화 초강세 현상이 나타났으며, 4월 들어 홍콩 역외시장과 중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모두 2%대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강세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중국으로 꾸준한 투자 유입과 세계적 달러화 약세 추세를 꼽고 있습니다.

또 위안화 강세 추세 속에서 중국 정부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충격이 자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위안화 추가 절상을 용인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위안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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