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는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침서는 지나친 개인주의와 영적 세속성 등 세상의 유혹과 도전에 직면한 교회를 향해 청소년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현장에서 담아내는 사목을 제안했다. 성경과 교회의 가르침에 충실한 청소년 사목의 원칙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주교회의 측은 설명했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는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 지침서'는 전임 세 분의 위원장 주교님들을 거치면서 10여 년에 걸친 논의와 연구를 바탕으로 완성된 지침서"라고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청소년 사목의 큰 방향은 '동반자 사목'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며 "이는 더 이상 주입식 가르침의 방식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는 길'이라는 뜻을 갖는 시노달리타스(sinodalitas·공동 합의성)의 정신이 반영된 새로운 길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60쪽.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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